▲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대한민국이 늙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지 오래인 대한민국은 이제 약 700만의 베이비부머세대의 은퇴로 또 한 차례 노후대란을 겪을 예정이다. 때문에 여느 때보다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이때에 이 책은 단비와 같은 노후준비 정보서를 자처한다.
이 책은 100여명 이상의 입주민이 거주할 수 있는 전국의 실버타운 30곳을 직접 방문해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한 것으로, 각 실버타운의 홍보성 내용은 철저히 배제한 객관적인 실버타운 정보서다.
비용, 지리적 위치, 식사 및 생활 서비스, 의료 및 건강 서비스 등 다양한 기준을 통해 각 실버타운에 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알기 어려운 실버타운 안에서의 생활까지 친절히 설명해주고 있다. 때문에 이 책 한 권과 튼튼한 두 다리만 있다면 노후준비의 반 이상은 성공한 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호화 호텔을 연상시키는 고가의 도심형 고급 실버타운부터 저렴하면서도 자연 속에서 편안하고 안락한 노후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전원형 실버타운까지, 다양한 실버타운을 소개해 기존의 ‘실버타운은 소수의 경제적 상위계층만이 갈 수 있는 고급 노인 시설’이라는 편견을 깨고 있다.
- 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