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선정 전시]갤러리 409 ‘안혜림·유지은 2인전-내 기억의 순간들’
▲하나 남았다, 캔버스에 아크릴릭, 72.7x53c,2012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갤러리409는 10월 3일부터 23일까지 안혜림, 유지은의 2인전 ‘내 기억의 순간들’을 연다. 이번 전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사물의 속성을 주제로 한다.
안혜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들고 쇠락해가는 자연의 이치를 자연 상태에서 방치됐을 때 변해가는 바나나에 비유해 나타낸다. 유지은은 인간의 내면에 있는 욕망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물들이 스스로 번식하고 융합, 복합해 더욱 번성하는 모습으로 비유해 표현한다.
갤러리 409는 “서로 상반된 관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의 기억속의 사물들은 정지된 시점일 뿐 삶은 한 순간도 멈출 수 없음을 깨닫고, 변화에 대한 긍정적 시각과 삶을 관조하는 여유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금영 기자
김금영 기자 geum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