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선정 전시]J옥션 갤러리 ‘몽우 조셉킴 개인전’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J옥션 갤러리가 조셉킴(아호: 몽우) 작가의 개인전을 12월 17일부터 31일까지 연다. 작가는 원래 왼손잡이였다가 자신의 화풍을 변화시키기 위해 망치로 왼손을 내려치고 오른손으로 그림을 그렸던 일화로 유명하다. 현재는 두 손으로 그림을 그리며 다양한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1976년 태어난 작가는 어려서부터 암, 백혈병, 심장병, 간질, 정신발작 등 여러 가지 질환과 가난, 외로움 등 불우한 환경에서도 그림 그리는 걸 멈추지 않았다. 현재는 백혈병 증세를 겸비한 임파선 암 투병 중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암 투병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국내외에서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컬렉터들이 소장 작품을 기증해 열리게 됐다. 작가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담은 작품 120여 점을 볼 수 있다.
오정엽 아트 디렉터는 “몽우 조셉킴은 다소 고난과 시련이 많았던 작가로 ‘한국의 고흐’라 많이 불리지만, 정작 본인은 그 극심한 상황 속에서도 행복한 마음으로 그림으로 그렸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가 표현한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CNB저널 = 김금영 기자)
김금영 기자 geum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