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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극우파, 미국 시정부에 “위안부는 창녀일뿐” 서명부 전달

“팰리세이즈 팍에 설치된 기림비 철거하고 위안부 교육말라”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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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 기자⁄ 2014.12.23 09:30:16



일본 극우파로 추정되는 단체가 뉴저지 주 팰리세이즈 팍 시에 설치된 위안부 기림비의 철거와 뉴저지 주 역사 교육에서 위안부 관련 내용을 제외할 것을 요구하는 온-오프라인 서명을 팰리세이즈 팍 시청 측에 전달했다고 뉴욕의 동포언론 위플뉴욕이 22일 보도했다. 

‘롬파’라는 단체 소속이라고 자신들을 밝힌 남성들은 지난 16일 자필 서명 230명, 온라인 서명 2240명분을 시청 측에 전달하며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해 왔지만, 시청 측은 “사전 약속도 없이 시장 면담은 불가능하다”며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건넨 청원서의 표지에는 “위안부는 그냥 창녀일 뿐(A "comfort girl" is nothing more than a prostitute)”이라는 모욕적인 문구까지 삽입돼, 일본 극우주의자들의 천박한 시각을 그대로 드러냈다.

제임스 로툰도 시장은 “현재 공식적으로 위안부에 대한 역사교육 커리큘럼은 없는 상태이고 앞으로도 공식 커리큘럼 지정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런 사안의 결정은 어디까지나 주정부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지, 일개 민간단체가 이에 대해 참견하며 시정을 요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요구에 대해서는 일절 응대할 계획이 없다”는 원칙을 밝혔다.

▲지난 3월 13일 당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팰리세이즈 파크(Palisades Park)의 기림비에 헌화하고 있다.(사진=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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