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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패망 70주년 맞아 中 ‘731 생체부대 온라인박물관’ 오픈

새해벽두부터 일본 향해 선방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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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 2015.01.06 09:30:02


중국이 1930~40년대 일본 제국주의의 중국 침략 당시 생체실험으로 악명을 떨친 '731부대'의 만행을 폭로하기 위한 인터넷 박물관을 열었다.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정부는 하얼빈(哈爾濱) 시에 있는 '일본군 731부대 죄증(罪證) 진열관'에 의뢰해 731부대 관련 인터넷 박물관 사이트(www.731yz.com)를 최근 개통했다고 현지 지역 일간지인 생활보(生活報)가 5일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하얼빈에 남아 있는 731부대 사령부 등 유적 현황과 이 부대가 자행한 만행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1700여 점의 문서자료와 1천여 장의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다. 

언어는 중국어 한 가지로만 서비스되고 있어, 국제적 관심을 일으키기 위한 것보다는 자국민들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은 올해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을 맞아 온라인 홍보를 강화해 누리꾼들에게 과거 일제가 저지른 반인륜적 만행을 폭로하고 일본의 진정한 반성을 촉구할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731부대의 정식 명칭은 '관동군 방역급수부'로, 1936~1945년 하얼빈에 주둔하며 생체 해부 실험과 냉동 실험 등을 자행했다.

중국 학계는 현재까지 발견된 일본 측 과거 기록물 등을 토대로 731부대의 생체 실험 희생자가 최소 3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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