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저널=왕진오 기자) 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갤러리에서 '유약의 미학'전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전시장에 공개된 회령도자기를 롯데갤러리 큐레이터들이 살펴보고 있다.
한국과 중국, 북한, 일본 각 국가의 회령도자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유약의 미학’전이 1월 9일∼2월 1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함경북도 회령 지방을 중심으로 동북아 지역에서의 오랜 역사만큼 기법의 완성도가 높은 회령도자의 조형미와 예술성, 백색과 오색의 오묘한 빛깔로 개성 있는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아시아 4개국의 회령도자기를 한 자리에 모았다.
이 전시에는 회령도자기의 뿌리인 중국 균요 도예가 묘장강, 주천영과 한국의 도예가 이정환, 이규탁, 김경수 그리고 일본에서 420년간 회령도자를 굽는 가문의 14대 나카자토 타로우에몬의 도예가와 북한의 옛 회령 지역의 작품 등 100여점이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