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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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김금영 기자) 2011년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이후 원전 재앙에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는 세태 속에서 저자들은 ‘탈원전을 통해 함께 사는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현직 언론인인 저자들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 대만 등 원전을 2년 동안 취재하며 느낀 한국 원자력 산업의 성장과 한국 원전의 문제, 대안까지 모두 담았다.
원전 비리와 원자력계의 구조, 원전과 관련된 사람의 이야기 등을 총 5부로 나누어 담고 있다. 원전으로 고통 받는 하청 노동자와 지역 주민 등 사회적 약자까지 조명하며 원전을 둘러싼 갈등을 겪고 있는 해외 사례를 통해 탈원전이 국제적 문제라고 지적한다. 그리고 한국 사회를 넘어 동아시아가 ‘원전으로부터 안전한 공동체’를 꾸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자신들이 생각한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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