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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봄날', 설 맞아 엄마와 함께 오는 관객에 특별할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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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5.02.11 14:35:15

▲뮤지컬 '봄날'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가족 사이에 불거지는 갈등과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사진은 공연 연습 장면.(사진제공=극단 하늘하늘)

민족의 대명절인 설이 다가오고 있다. 평소에 잘 만나지 못했던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설 계획을 꾸리는 이들이 많다. 그렇다면 공연 데이트는 어떨까. 가족의 의미에 대해 노래하는 뮤지컬 '봄날'이 설 명절을 맞아 엄마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뮤지컬 '봄날'은 어렵고 힘들지만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사는 어머니가 배다른 남매인 은호, 수야의 금지된 사랑 때문에 겪게 되는 갈등을 그린다. 


어느날 훌쩍 떠난 남편과 많이 닮은 은호를 어머니는 아들로 입양한다. 그렇게 딸 수야와 아들 은호는 가족이 된다. 사춘기를 지나며 두 남매는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이를 알게 된 어머니와 갈등이 시작된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어머니는 이들의 사랑을 이해하며 떠나간다. 떠나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은 어느 따뜻한 봄날 어머니의 무덤을 찾아가며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하는 과정으로 이끈다.


뮤지컬 '봄날'은 이들의 모습을 통해 가족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사랑하는 두 아이가 자신의 박복한 삶을 닮지 않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모습에서 우리 모두의 어머니 모습을 떠올리게 만드는 작품이다.


공연을 제작한 극단 하늘하늘은 "어렵고 힘들었지만 따뜻했던 지난 시절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시대적 배경과 국악의 선율과 닮은 한국적인 음악은 처음 공연을 접하는 부모세대에게도 부담 없이 공연의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설 명절을 맞아 진행하는 뮤지컬 봄날의 엄마 동반 할인이벤트는 엄마와 함께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가족의 의미를 한국적 정서에 담아낸 포이틱 뮤지컬(Poetic Musical) '봄날'은 문화예술위원회의 2014년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제작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2월 21일부터 3월 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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