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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고 디어필드 학생 오케스트라, 한국 방문해 장애인 연주자들과 협연

공연 수익금으로 '온누리 사랑 챔버오케스트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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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5.02.17 10:00:11

▲미국 메사추세츠의 디어필드 사립학교 30여명 학생들이 한국에서 콘서트를 연다.(사진제공=루스초이뮤직)


미국 메사추세츠의 디어필드 사립학교 30여명 학생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3월 9~16일 한국을 방문해 세 번의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의 주제는 '음악: 세계로 향하는 여권'으로, 한국의 연주자들과 국제적인 콜래보레이션 형태로 이뤄진다. 한국뿐 아니라 홍콩에서도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학장 피터 월서와 음악장 마야 루스가 이끄는 디어필드의 챔버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은 차이콥스키의 C장조 세레나데와 모짜르트의 레퀴엠 등 다양한 곡을 콘서트에서 선보인다. 


글로벌 시민 의식을 키우고 한국의 문화를 더욱 깊게 이해하자는 취지로 디어필드 아카데미가 이번 콘서트에 재정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디어필드 학생들은 한국에 도착하기 전에 한국의 역사와 현재의 문화에 대해 배우고 있다. 이들은 서울에 방문하는 동안 국립국악원에서 국악을 직접 배우고, 불교사원에서 명상을 하고, 북촌에서 공예수업에 참여하며 DMZ도 방문하게 된다.


공연 관계자는 "디어필드 학생들과 교사들은 한국에서 송도 청소년 교향악단, 마제스틱 청소년 오케스트라, 선화예술학교와 함께 연주하고 화합하는 콘서트를 열 것"이라며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의 지적 장애와 발달 장애를 가진 연주자들과 함께 오케스트라 연주를 하며 음악으로 사회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선보이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디어필드의 글로벌 시민의식에 대한 헌신 뿐만 아니라, 한국학생들의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높이 인지하고 한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향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3월 11일에는 송도 청소년 교향악단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13일에는 온누리 사랑 챔버오케스트라와 영산아트홀에서 공연을 가진다. 15일에는 마제스틱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성남아트센터에서 피날레 공연을 한다. 13일과 15일 공연을 통해 마련되는 기부금은 온누리 사랑 챔버오케스트라의 공동체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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