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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관객, 뮤지컬 '킹키부츠' 공연장 찾았다

객석점유율 평균 85% 기록하며 22일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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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5.02.23 16:51:57

▲뮤지컬 '킹키부츠' 한국 공연이 막을 내렸다. 사진은 공연 장면.(사진제공=CJ E&M)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로 한국에서 초연된 뮤지컬 ‘킹키부츠’가 2월 22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브로드웨이 개막 뒤 1년 반 만에 국내에 선보인 ‘킹키부츠’는 평균 객석점유율 85%, 관객수 10만 명을 기록했다.


‘킹키부츠’는 폐업 직전의 구두 공장을 물려받은 청년 찰리가 아름다운 남자 롤라를 우연히 만나, 킹키부츠라는 틈새시장을 노려 재기하는 과정을 담았다. 세계적인 팝여왕 신디 로퍼가 만든 신나는 음악을 바탕으로 우리 삶의 이야기, 배우들의 호연, 그리고 세련미 넘치는 퍼포먼스로 유쾌함과 잔잔한 감동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한국 초연에서는 오만석, 김무열, 지현우, 정선아, 고창석 등이 열연해 눈길을 끌었다. 신예 배우 강홍석이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새로운 뮤지컬 스타로 떠올랐고, 윤소호, 최유하, 심재현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높이 80cm의 강렬한 ‘킹키부츠’와 신디 로퍼의 마법 같은 음악은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배우별로 맞춤 제작된 화려한 부츠들은 시선을 사로잡았고, 신디 로퍼의 개성 넘치는 ‘함께 외쳐봐, 예이(Everybody Say Yeah)’, ‘레이즈 유 업(Raise you Up)’ 같은 음악들은 유쾌함을 선사했다.


한편 뮤지컬 ‘킹키부츠’는 2013년 4월, 신디 로퍼를 비롯해 제리 미첼, 하비 피어스타인 등이 제작한 작품으로 브로드웨이 초연 해에 토니상 6관왕 수상,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성공적인 전미 투어 진행과 동시에 최근에는 영국 웨스트엔드 진출이 확정되기도 했다.


CJ E&M이 공동프로듀서로 참여, 초연 1년 반 만에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이 한국에서 이뤄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CJ E&M은 이 작품 공동 프로듀싱을 통해 브로드웨이 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프로듀서 및 공연장 협회인 브로드웨이 리그 가입승인을 아시아 세 번째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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