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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HK, '로보카폴리' 해외 진출 전략 조명

해외진출 성공 사례로 로보카폴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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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5.02.23 18:17:56

▲일본에서 방영된 '로보카폴리' 시즌1 포스터.(사진제공=로이비쥬얼)

콘텐츠 강국 일본에서 이제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성공 전략을 배워야 한다며 로보카폴리를 집중 조명했다.


NHK의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NHK 클로즈업 현대'는 2월 23일 저녁 7시30분 '일본 애니메이션의 해외 수출 전략' 편을 방영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한국 창작 애니메이션 '로보카폴리'의 성공 사례와 해외 진출 전략을 통해 일본 콘텐츠 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내용을 다룬다.


NHK는 로보카폴리의 제작사인 로이비쥬얼에 취재진을 파견해 이동우 대표와 엄준영 감독을 인터뷰하면서 "이제는 제작과 마케팅에서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앞서가고 있다"며 "일본의 애니메이션, 캐릭터 산업은 복잡한 저작권 문제, 글로벌보다는 자국 시장에 집중하는 기획 등으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로보카폴리는 2013년 10월 TV도쿄(TV TOKYO) 채널을 통해 공중파에 방영되면서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로이비쥬얼은 "한국 캐릭터로는 최초로 일본의 토이자러스, 이토요카 등 전국 1500개 완구 매장에서 캐릭터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며 "지난해 일본 캐릭터데이터뱅크에서 실시한 캐릭터 인기 투표에서는 로보카폴리가 남아 3세 부문에서 일본의 대표 캐릭터인 호빵맨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외산 캐릭터가 진입하기도 힘든 일본 시장에서 콘텐츠의 우수성으로 일궈낸 이례적인 성공"이라고 전했다. 


로보카폴리는 일본뿐 아니라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세계 주요 국가에 진출했다. 2012년 4월 프랑스에 진출해, 카날플러스(Canal+)와 공중파채널 굴리(Gulli)에서 방송되고 있으며, 프랑스 진출 첫 해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유아 대상 캐릭터완구 판매 1위를 기록했다.


2014년에는 프리스쿨 완구 브랜드 TOP 2에 랭킹됐고, 애니메이션 DVD가 베스트셀링 키즈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프랑스에서 디즈니 캐릭터보다 인기 있는 글로벌 스타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랑스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르 피가로(Le Figaro) 지에서 로보카폴리의 인기 현상을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로이비쥬얼과 EBS가 공동 제작한 로보카폴리는 어린이들에게 이해, 배려, 협력 등 건강한 인성발달을 돕는 주제를 재미있게 전달하는 애니메이션이다. 현재 프랑스를 비롯한 전세계 81개국에서 방영되고 있다.


▲지난해 도쿄 토이쇼에서 진행된 '로보카폴리' 무대.(사진제공=로이비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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