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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김금영 기자)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가 성매매에 종사하고 있으며, 성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밀사와 연희를 만나 인터뷰한 성매매와 성 노동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담았다. 저자들은 “성매매에 종사하는 이들은 우리와 함께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며, 사회로부터 멸시 당하고 창녀라고 낙인지워지는 소수자이기에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책을 기획했다”고 밝힌다. 그리고 “책에 담긴 성매매와 관련한 이야기는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남성과 여성의 관계, 성과 폭력, 다수자의 소수자에 대한 낙인 등과 관련한 주제로도 이어진다”며 “이 책은 성매매와 성 노동에 대해 어떤 정책을 취해야 성매매 업종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권리를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한 합리적인 해법을 찾으려는 시도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