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아트인 선정 전시]갤러리 작 ‘문신과의 해후’전

  •  

cnbnews 제426호 김금영 기자⁄ 2015.04.16 09:04:06

▲문신, 무제, 브론즈, 103 x 67 x 27cm, 1992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김금영 기자) 갤러리 작이 개관 8주년을 맞아 ‘한국을 빛낸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과의 해후’전을 4월 23일~5월 31일 연다. 이번 전시는 문신(1923~1995) 작고 20주기 회고전으로, 60년대부터 작고 전인 95년까지의 브론즈 작품과 채화 2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의 독창성을 보여주는 ‘우주를 향하여 3’(1989), 좌우 대칭을 지닌 돼지 형상의 ‘무제’(1980), 여인의 토르소를 연상시키는 에로틱한 ‘무제’(1968), 생명과 희망을 상징하는 화(和)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는 좌우 대칭의 정제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기하학적 추상조각으로 주목받았다. 마산에서 태어나 도쿄의 일본예술학교 서양화과를 전공했으며 귀국 후 10여 년간 화가로 활동하다 프랑스로 건너가 입체조각에 몰두하면서 조각가로 변신해 유럽 화단을 누볐다. 70년 발카레스 해변에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서 흑단으로 제작한 대형조각 ‘태양의 인간’을 선보였고, 73년 피카소 사후 추념 조각을 제작하기도 했다. 문신의 아내이자 숙대 문신미술관 관장인 최성숙 씨는 “이번 전시회가 문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살아서 못 다한 예술 세계 부활 바람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