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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박물관 소장 조선백자 600점 대규모 공개

개관 80주년 기념해 소장 조선백자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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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5.05.18 10:31:59

▲'백자철화 포도문 호', 국보 제107호, 18세기, 높이 53.3cm.

(CNB저널=왕진오 기자) 15~19세기의 조선 백자의 흐름을 보여주는 특별전이 5월 27일∼2016년 1월 30일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관장 장남원) 전관에서 진행된다.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개관 90주년을 기념한 이번 전시에는 '백자철화 포도문 호'(국보 제107호), '백자청화 송죽인물문 호'(보물 제644호), '백자철화 운룡문 호'(보물 제645호) 등을 포함한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소장 조선백자 600여 점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백자철화 운룡문 호', 보물 제645호, 17세기, 높이 45.8cm.

전시장은 △조선 초부터 말까지 관요백자를 중심으로 제작된 의례용 기물, 연향용 용준(龍樽, 국왕의 어주를 담는 데 사용한 항아리) △왕실용 명문 백자들을 선보이는 '조선왕실과 백자' △출생과 죽음을 함께하는 의례기로 제작됐던 태호(胎壺, 왕실 자손들의 태를 담는 항아리) △제기, 고족접시, 명기와 묘지 등이 전시되는 '백자에 담긴 출생과 죽음' △성리학적 이념을 실천한 문인들의 가치관과 미감을 볼 수 있는 '문인문화의 유행' △장수와 행복을 추구하는 다양한 길상문이 시문된 백자들을 전시한 '무늬로 보는 상징과 의미' △관요 이외에 지역 특색이 반영된 '지방백자'의 단면을 드러내는 내용 등으로 구성했다.

이 외에도 국보 107호 '백자철화 포도문 호'는 따로 1개의 전시실에 단독 전시돼 특별 감상의 기회가 마련된다. 이 전시실에는 구두 설명 이외에 최신 미디어를 이용한 심도 있는 관찰 기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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