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가수 테이, 뮤지컬 '명성황후'서 김소현-신영숙의 남자로 발탁

김준현-박송권 등 뮤지컬 '명성황후' 주역 캐스팅

  •  

cnbnews 김금영⁄ 2015.05.20 18:18:19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호흡을 맞추는 (왼쪽부터) 배우 김소현, 테이, 신영숙.(사진=에이콤인터내셔날)

올해 7월, 20주년 기념 공연을 갖는 뮤지컬 '명성황후'의 주역들이 공개됐다. 앞서 뮤지컬 '명성황후' 제작사 에이콤인터내셔날은 "그동안 명성황후 역할을 할 배우를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주인공 명성황후 역으로 배우 김소현과 신영숙을 공개한 바 있다.


김소현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와 '엘리자벳' 등에서 품격과 위엄을 갖춘 왕비 역할을 연기했다. 1999년 뮤지컬 '명성황후'로 뮤지컬에 데뷔한 신영숙은 데뷔 16년 만에 20주년 공연의 주인공을 맡게 됐다.


이들과 호흡을 맞출 남자 주인공 홍계훈 역을 비롯한 주요 배역의 캐스팅 또한 공개됐다. 먼저, 명성황후에게 연정을 품고 있는 궁궐의 시위별감 홍계훈 역에는 뮤지컬 배우 김준현, 박송권 그리고 가수 테이가 발탁됐다.


제작사 에이콤인터내셔날의 황보성 대표 프로듀서는 "이번 홍계훈 역할은 독자적인 넘버 및 장면 추가 등의 수정, 보완 작업의 중심에 있는 인물로서, 강인한 남성미와 지고지순한 순정으로 여심을 뒤흔들 주역으로 재탄생될 것이다. 이에 따라 탄탄한 기본기와 실력 등을 바탕으로 명성황후에 대한 일편단심과 충성심을 이전보다 더욱 애틋하게 그려낼 적임자로 세 사람을 캐스팅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로운 홍계훈을 선보일 김준현은 일본 뮤지컬 극단 '사계'에서 '레미제라블'의 장발장을 비롯한 여러 주연을 도맡았고, 최근에는 '드림걸즈', '마리 앙투아네트', '고스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남성미를 과시한 박송권은 '영웅', '보이첵' 등에서 주로 충직하고 강인한 남성을 연기해왔다.


2004년 가수로 데뷔한 테이는 2011년 tvN이 방영한 '오페라스타'에서 최종 우승하며 가창력을 인정 받았다. 2012년부터는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에 출연해 뮤지컬 무대 경험을 쌓았다.


근대 국가 건설을 꿈꿨던 대한제국의 황제 '고종' 역에는 민영기와 박완이 낙점됐다. 2015년 뮤지컬 '영웅'에서 새로운 안중근을 성공적으로 소화해 '민중근'이라는 애칭을 얻은 민영기는 이번 20주년 기념공연에서 새롭게 고종 역에 합류한다. 또한, 팝페라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박완이 2008년에 이어 다시 한 번 고종을 연기한다.


명성황후를 시해하는 '미우라' 역에는 다년간 미우라를 연기하며 뮤지컬 '명성황후'와 함께 해온 뮤지컬 배우 김도형이 재발탁 됐다. 김도형과 더불어 미우라를 연기할 김법래 역시 2006~2007년 미우라를 연기한 바 있다. 공연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7월 28일~9월 12일.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