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아트인 선정 전시]스페이스 오뉴월 ‘홍진훤 개인전’

  •  

cnbnews 제433호 김금영 기자⁄ 2015.06.01 14:13:49

▲홍진원, ‘#07,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 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 120 x 160cm, 2014.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김금영 기자) 스페이스 오뉴월이 홍진훤 작가의 개인전 ‘마지막 밤(들)’을 5월 29일~6월 20일 연다. 자신을 풍경 사진작가로 규정하는 홍진훤은 첫 개인전 ‘임시풍경’에서 근대화에 따른 도시 개발, 경제 성장을 가장한 맹목적 토목 및 건설 사업이 초래한 생태 환경의 황폐화를 이야기했다. 두 번째 개인전 ‘붉은, 초록’은 제주-오키나와-밀양-후쿠시마로 이어지는 풍경을 기록한 네 곳의 풍경으로부터 이 풍경들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파헤쳤다.

이번 전시는 한국 근대화의 혈맥인 고속도로 휴게소를 담는다. 작가는 해가 지고 난 후 조명이 하나 둘 꺼지고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드러나는 휴게소의 민낯에 주목했다. 작가에 따르면 2015년 현재 37개의 고속도로에서 210개의 휴게소가 운영 중인데, 그는 지도에 표시된 고속도로 휴게소를 1년 동안 돌아다니며 그 풍경들을 응시했다. 작품을 통해 누구도 제 삶의 속도를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느새 머물며 쉬는 곳이 아닌, 낯선 곳이 돼버린 휴게소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