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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새러 데이비드슨 '인생의 아름다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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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36호 김금영 기자⁄ 2015.06.25 09: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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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김금영 기자) 죽음을 앞둔 85세 유대인 랍비 잘만 섀크터-샬로미와 60대 중반의 베스트셀러 작가 새러 데이비드슨이 ‘인생 12월’을 주제로 2년 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만나 ‘죽음을 지혜롭게 받아들이고 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법’에 대해 나눈 이야기다.

랍비는 어린 시절 나치를 피해 오스트리아를 떠났고, 프랑스 비시에서 구금 생활을 경험하고 1941년 미국으로 탈출했다. 보스턴대학교에서 종교심리학으로 석사 학위, 히브리연합대학교에서 개혁 운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47년 하시디즘 정통파 랍비가 됐다.

책은 노년기에 맞게 되는 죽음을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수용하고 남은 삶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어떤 자세와 노력이 필요한지를, 하루하루 몸이 쇠약해지는 것을 느끼고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준비하는 유대인 랍비를 통해 차근차근 들려준다. 랍비는 우리에게 인생 12월이 온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라고, 그날을 잘 준비하면 삶과 죽음이 뫼비우스의 띠처럼 유연하게 하나로 연결돼 아름다움을 이룰 거라고 말한다.

새러 데이비드슨 지음, 공경희 옮김 / 1만 4800원 / 예문사 펴냄 / 3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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