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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손영미 '너니까 사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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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36호 김금영 기자⁄ 2015.06.25 09:02:33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김금영 기자) 이 시대 뇌섹남, 뇌섹녀(‘뇌가 섹시한 남자와 여자’란 유행어. 지적인 매력을 갖춘 이를 뜻함)의 자유롭고 독립적인 성과 사랑, 그리고 이별 이야기를 담았다. 남녀의 만남과 이별의 풍경을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법한 에피소드, 그리고 유명한 책이나 영화, 드라마의 내용을 인용해 그리며 공감을 준다.

7인 7색으로 엉킨 인물들이 등장해 혼재되고 난무한 사랑 속에서 허황된 꿈을 꾸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은 그토록 사랑하던 사람을 떠나보내는 이별의 절망 속에서도 내일의 희망을 노래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나선다. 또한 뜨겁게 사랑하는 과정 속에도 어느 날 불쑥 타인이 자신의 마음에 닻을 내리는 것을 받아들인다. 의도하든 않든 이별은 오고 새로운 사랑이 찾아온다는 것을 이들은 이야기한다.

저자는 주관적 도덕의 잣대를 들이대지도, 무엇을 어떻게 하라는 방법론을 제시하지도 않는다. 다만 현시대 남녀의 모습을 담담하고 솔직하게 그리면서 자신의 삶을 비교하고 반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손영미 지음 / 1만 7000원 / 나무미디어 펴냄 / 4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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