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김금영 기자) 세계를 공포로 들끓게 한 조류독감, 광우병, 구제역, 사스 그리고 신종 플루를 기억하는가. 잊을 만하면 한 번씩 찾아오는 이 바이러스들은 지난 공포까지 되새기며 더 큰 불안을 불러일으켰다. 생물학적 유행병을 총망라한 이 책은 일촉즉발의 불안정성, 예측 불가능한 미래, 미생물 테러리스트에 대처하기 위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이 책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온갖 바이러스를 생물학적 ‘침입자’라고 말한다. 그리고 생물학적 침입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인류의 건강과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머지않아 이런 상황이 한계에 도달할 것이라며, 급속히 진행되는 세계화와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사고파는 생물 무역에 대해 총체적으로 다시 생각해야 할 시점이라고 경고한다.
앤드루 니키포룩 지음, 이희수 옮김 / 1만 8000원 / 알마 펴냄 / 44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