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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김금영 기자) 병원 홍보 마케팅 전문가인 저자가 밝히는 병원 마케팅 이야기다. 저자는 죽은 사람도 살려낸다는 신의(神醫)라 해도 환자들이 그 사실을 모른다면 아무도 찾지 않는다며, 실력 있는 의사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력 있는 의사로 인식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병원도 대기업화해 잘 나가는 몇몇 네트워크 병원을 제외하면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시대를 꼬집는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동네 병원이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광고를 하지만 효과를 거의 보지 못한다고 주장하는 ‘마케팅 무용론’이 잘못됐다고 말한다. 이는 효과를 볼 수 없는 마케팅만 하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병원이 있는 지역이 어디인지, 주요 진료 과목이 무엇인지, 급여 병원인지 비급여 병원인지 등 여러 요소에 따라 마케팅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3년 만에 14개 지점을 개원하며 규모를 넓힌 한의원을 예로 들어 자세한 마케팅 전략을 설명한다.
김현배 지음 / 1만 5800원 / 라온 펴냄 / 24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