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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만화 속 캔디가 성숙하면 이런 모습?" '피터팬 신드롬'전 현장

LIG 아트 스페이스 한남 스튜디오L서 14일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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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5.08.11 11:35:51

▲인기 만화 캐릭터 캔디를 주인공으로 한 손현수 작가의 작품들.(사진=김금영 기자)

현재 LIG 아트 스페이스 한남 스튜디오L에서 개관 전시 '힐링 모자이크'의 3부 '피터팬 신드롬'전이 열리고 있다.


'힐링 모자이크'전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힐링을 주제로 제시하면서, 예술 작품과 예술적 경험을 통해 치유 받을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열렸다. 앞서 1부 '상처 바라보기'(정현-홍상현 작가), 2부 '타인과 타인의 대화'(유목연-이지현 작가)가 진행됐다.

▲전병철 작가는 동화적인 감성을 작품으로 풀어낸다.(사진=김금영 기자)

▲'피터팬 신드롬'전이 열리는 LIG 아트 스페이스 한남 스튜디오L 전시장.(사진=김금영 기자)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3부 전시 '피터패 신드롬'은 현대의 신조어이자 새로운 계층인 키덜트(아이 Kid와 성인 Adult의 합성어로, 어린아이의 감성을 지닌 어른을 지칭)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피터팬처럼 성숙하기를 거부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어른을 위한 자리로, 새 문화 신드롬인 키덜트 문화를 이해하고, 예술적 표현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키덜트 문화를 소재로 하는 손현수-전병철 작가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전시를 기획한 장서희 큐레이터는 "키덜트 문화를 이야기하면서 그들을 소외 계층으로 치부하는 게 아니라 함께 소통하고 이야기하는 편한 자리를 꾸리려 했다"며 "더 나아가 소통과 힐링을 하고픈 현대인의 욕구를 이야기한다. 친근한 작품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LIG 아트 스페이스 한남 스튜디오 L에서 14일까지.


▲'피터팬 신드롬'전에 전시된 전병철 作 '북아현동'.(사진=김금영 기자)

▲'피터팬 신드롬'전은 키덜트족의 감성과 문화를 향유하는 전시다. 사진은 '피터팬 신드롬'전에 전시된 손현수 작가의 작품.(사진=김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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