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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김금영 기자) “여행 영어 회화, 유럽 여행 가이드, 배낭여행 에세이, 한영사전까지 총 4권을 들고 갔는데 짐만 됐다. 어려운 순간에 필요한 표현을 찾아 여행 영어 책을 펼쳤지만, 필요한 회화 표현을 찾을 수 없었다. 표현 하나를 찾는 데도 몇 분이 걸려서 바쁜 외국인을 붙잡고 대화할 수도 없었다. 발음을 읽어도 외국인이 알아듣지 못해 책의 문장을 보여줘야만 했다.” 누구나 여행할 때 겪었을 법한 상황이다.
이 책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여행 영어와 가이드, 에세이 그리고 한영사전과 영한사전까지 한 번에 제공한다. 저자가 44일간 그리스부터 런던까지 유럽 8개국을 여행하면서 겪은 에세이를 통해 한 나라에서 한 패턴씩 총 8패턴의 흔히 쓰이는 영어 회화를 소개한다. 여기서 말하는 패턴은 한 문장에서 한 단어만을 바꿔가면서 익히는 것으로, 8개의 패턴으로 500문장 이상을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이크 황 지음 / 1만 1800원 / 마이클리시 펴냄 / 19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