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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김금영 기자) 공중파와 케이블 TV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강연과 패널로 활동 중인 저자의 대표 강의 ‘부모도 사랑받고 싶다’의 핵심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누구나 아이에게 더 많은 물질적인 혜택과 교육적 투자를 못해 안달하는 이 시대에, 저자는 오히려 “아이가 부모를 사랑하게 만들라”고 이야기한다.
부모는 신이 아닌 사람이고 지극히 감정을 가진 존재다. 아이가 온갖 말썽을 부리기 시작할 때 일일이 쫓아다닐 수 없으며, 마냥 좋은 말만 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그렇기에 부모가 생각하는 ‘부모 노릇’의 모순을 깨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기 위해 따뜻한 잠자리와 좋은 교육을 위해 일하는 부모의 행동 모두에 감사를 표할 수 있도록 자녀를 교육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부모가 아이로부터 응원과 위로를 받기 위한 게 아니라 올바른 자녀 교육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아이가 이 감정 교육으로부터 이해와 배려를 스스로 터득하고, 신뢰 받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목표에 대한 명확한 확신, 공명심에 이르기까지 감정적 성장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호선 지음 / 1만 4000원 / 프롬북스 펴냄 / 31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