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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김금영 기자) 80년대 중후반 평양에서 태어나 20여 년을 그곳에서 살다가, 2000년대 중반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입국한 저자가 들려주는 북한 이야기다.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한국 자본주의 사회에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는 저자는 북한과 관련된 여러 에피소드를 인터넷 웹사이트에 게재해 북한의 현실을 네티즌들에게 알리고자 노력해왔다.
저자는 자신의 꿈이 북한의 민주화가 이뤄진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보다 정직하고 중립적인 언론인이 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국민들을 선동하고 거짓을 진실인 양 주입시키는 언론이 아니라 중립적이면서도 진실과 사실만을 이야기하는 정직한 언론인이 되는 것이 꿈으로, 어떤 이미지에 가려진 모습이 아니라 자신이 실제 겪고 느낀 북한의 모습을 털어놓는다.
강지민 지음 / 1만 2000원 / 원고지와만년필 펴냄 / 259쪽
김금영 기자 geum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