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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한국구상조각대전 대상에 권웅 작가 '프러포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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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5.10.28 12:03:46

▲제25회 한국구상조각대전 대상 권웅 작가의 '프러포즈'.

(CNB저널 = 왕진오 기자) 한국구상조각회(회장 권치규)와 주식회사 쎈토이(대표 이성수)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5 한국구상조각대전' 본선 심사 결과 조각가 권웅(37) 의 작품 '프러포즈'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500만 원이나 뉴욕 Kips갤러리의 레지던시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상금 200만 원의 우수상은 김주영(31) 작 '우주여행'이 받았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구상조각 전문 전국 규모 공모전으로 이름을 알려온 한국구상조각대전은 지난해까지 'MBC구상조각대전'으로 진행됐다. 올해부터 '한국구상조각대전'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공모 범위를 국내외로 넓히고, 입체와 평면 등 장르 구분도 없앴다.

▲제25회 한국구상조각대전 우수상 김주영 작가의 '우주여행'.

올해 공모 주제는 '영화(혹은 미디어 영상물)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작가적 재해석'이었다. 전년과 달리 공모 주제를 미리 제시해 작가적 창의성과 대중적 친화력을 꾀했다.

25년 된 공모전의 변화에 대해 권치규 한국구상조각회 회장은 "특별한 경계구분 없이 급변하는 현대미술의 트렌드를 감안했습니다. 고유의 '구상성'은 지향하되 '구상조각'이란 한정된 틀을 벗은 것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화 친화적 기업과의 공조를 통해 피규어 캐릭터 전문 뮤지엄을 운영하는 쎈토이와 공동 주최를 이끌어내어, 공모참여 작품 중 매입상 이외에 3000만 원 상당의 작품을 별도로 구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권치규 한국구상조각회 회장.(사진=왕진오 기자)

‘2015 한국구상조각대전’ 수상 기념전은 종로구 원서동 아트스페이스H 1층에서 10월 28일∼11월 8일 진행되며, 같은 기간 2~4층에선 한국구상조각회 회원전과 특별 초대작가전이 진행된다.

더불어 10월 31일 오후 3시에는 한국구상조각대전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한 세미나가 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예술 감독인 김윤섭 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의 사회로 진행될 세미나 주제는 ‘문화산업에 있어 구상조각의 역할과 비전’이다.

또한 김성호 2015 부산바다미술제 전시감독의 ‘조각 영역으로 본 한국의 문화산업 현황’, 김병하 BH3D조형학원 대표의 ‘3D프린팅을 통해 본 조형방식의 변화와 가능성’, 권치규 한국구상조각회장의 ‘구상조각과 피규어 산업의 컬레버레이션’ 등의 발제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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