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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닉 소프 ‘나는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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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60호 김금영 기자⁄ 2015.12.10 08: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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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김금영 기자) 세상살이는 쉽지 않고, 점점 더 먹고 사는 일에 열중하는, 재미라는 단어가 꽤나 한가하게 들리는 시대 속에서 사람들의 욕망은 점점 더 억눌리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잊었던 관심 분야를 검색하거나 텔레비전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 것으로 겨우 자신의 재미추구 욕망을 달래는 현실이다. 

이 책은 저자가 인생을 리셋(reset, 초기 상태로 되돌리기)하고 싶을 정도로 지루한 삶 속에서 실행한 ‘52가지 새로운 일’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장거리 수영, 클럽에서 자신을 내려놓고 즐기는 일 같은 간단한 것부터 단식, 문신, 제모, 알몸수영, 영국 땅을 끝에서 끝까지 여행하기 등이다. 그런가 하면 영국 택시 블랙캡을 몰고 몽골까지 가는 일 같은 크고 작은 도전을 통해 진정한 삶의 재미를 찾는 방법들을 유쾌한 문체로 담아냈다.

닉 소프 지음, 김영옥 옮김 / 1만 3800원 / 어언무미 펴냄 / 3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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