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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구 독서경영] ‘퍼펙트워크 - 열심히 일하지 말고 완벽하게 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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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73호 전형구 전박사의 독서경영연구소 소장⁄ 2016.03.10 08:59:00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전형구 전박사의 독서경영연구소 소장) 이 책은 “‘1퍼센트의 실수는 100퍼센트의 실패다!’라는 생각으로 무결점 경영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이나 조직을 막론하고 발전을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일에 대해 어떤 태도를 지녔는가’라고 이야기한다. 일을 대하는 태도는 그 일에 그대로 담겨 그에 걸맞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퍼펙트워크’란 자신의 일을 대하는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점검하는 과정이고, 사소한 부분도 소홀히 넘기지 않고 제대로 해내고자 하는 일처리 방식이며, 100퍼센트 열정과 노력으로 결점 없이 성과를 내기 위한 확실한 방법을 의미한다.

따라서 퍼펙트워크는 일처리 과정에서 필요에 부합하지 않는 그 어떤 상황에도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는 자세, 오류 발생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제1장은 ‘‘완벽할 수는 없다’는 사고방식부터 바꿔라’는 제목으로 퍼펙트워크의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제2장 ‘모든 일은 잘못된 습관이 망친다’에서는 퍼펙트워크의 적을 소개한다. 제3장 ‘책임을 지면 성과로 돌아온다’는 퍼펙트워크의 대상을 얘기한 부분이다. 제4장은 ‘일에 지배당하지 말고 일을 지배하라’는 주제로 퍼펙트워크의 과정을 소개한다. ‘부단히 자신의 결점을 지워나가라’는 5장은 퍼펙트워크의 실천을 안내하며, 마지막 제6장 ‘완벽을 지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라’는 퍼펙트워크의 조직에 대해 정리하고 있다.

▲ ‘퍼펙트워크’는 ‘무결점’의 경지에 이를 만큼 ‘완벽’을 지향하는 일처리 방식을 의미한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업무 개념이자 경영방침이며, 완벽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엄숙하고 진지한 태도를 유지하며 정확하게 일할 것을 강조하는 말이다. 그런 까닭에 ‘퍼펙트워크’를 평가하는 잣대는 ‘그저 그런 정도’가 아니라 ‘반드시 까다롭고 깐깐해야’ 한다.

이는 곧 일처리 과정에 존재하는 모든 요구사항을 항상 만족시키겠다는 뜻으로, 어떤 결함이나 아쉬움도 남기지 않도록 처음부터 제대로 일하겠다는 확고한 결심을 담고 있다. [‘그저 그런 정도로가 아니라 퍼펙트워크하라’ 중]

▲ 성실한 태도는 무척 쉽고 단순한 것이다.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 처음부터 대단한 일에 덤벼들 필요는 없다. 주변에 있는 작은 것부터 꼼꼼하게 처리하고, 일처리에 따른 결과물을 세심하게 살핀다면 비록 더디더라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나와 무관할 것 같았던 성공도 어느새 내 손에 쥐어져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평범한 자리에서도 평범하지 않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 중]

▲ 1퍼센트의 위대함에 대해 한 경영자는 다음과 같이 간단명료하게 설명했다. “생산자가 미처 해내지 못한 1퍼센트는 소비자의 손에서 100퍼센트 불합격으로 변한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스스로에게 엄격하게 ‘주문’해야 한다.

99퍼센트가 아니라 100퍼센트를 해내려고 하라. 업무를 맡은 담당자는 수동적으로 일하는 구태의연한 모습에서 벗어나 자발적으로 일을 찾아서 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한다. 경영자는 사소한 1퍼센트를 지키고 완수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시켜야 한다. [‘1퍼센트의 실수는 100퍼센트의 실패다’ 중]

▲ 퍼펙트워크라는 엄격한 잣대를 자신에게 들이대는 사람이라면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지기를 바라며 멍청하게 감나무 아래에서 입을 벌리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지기를 바라는 태도는 소극적인 기다림이다. 즉 문제가 나타나기를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다. 그러면 퍼펙트워크는 이미 ‘강 건너 간’ 셈이다.

성공학의 대가 나폴레온 힐(Napoleon Hill)은 “스스로 깨닫고 기꺼이 나서는 행동은 소중한 미덕이다. 무엇을 해야 한다고 누군가 명령하기 전에 자발적으로 해야 할 일을 하라”고 충고했다. [‘사장의 기대를 뛰어넘어라’ 중]

▲ 퍼펙트워크의 주 무대는 현장이어야 한다. 분석, 개선, 계획, 실천 모두 현장에서 이뤄져야 한다. 현장을 외면하면 일처리는 현실적인 관점에서 문제를 이해·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관리자의 ‘눈’을 가려 결국 업무상이 실수와 결함을 유발시키기 때문이다.

우리가 말하는 현장이란 기업 운영과 직접적인 관련을 가진 작업자가 자신의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는 일선을 가리킨다. 이곳에는 가공되지 않은 모든 정보와 자료가 있고, 이곳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살펴볼 수 있다. 다시 말해서 현장에서 퍼펙트워크를 방해하는 ‘원흉’을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과 기업의 발전을 위한 ‘정답’도 찾을 수 있다. [‘답은 항상 현장에서 찾아라’ 중]

▲ 일을 완벽하게 해낼 수 있다면, 자신의 일을 차분히 되돌아볼 줄 안다면, 일의 진정한 즐거움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일을 통해 진정한 즐거움을 얻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성공이다. 성취감은 자신의 모든 재능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해준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데 끝이란 없다. 퍼펙트워크는 부단한 노력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다. 항상 발전을 꿈꾸며 ‘더 높게, 더 빠르게, 더 뛰어나게’ 되기를 열망하라. 완벽함에 대한 열망이 성공을 보장한다. 성공으로 향하는 그 걸음은 그 무엇도 막을 수 없다. [‘완벽을 추구하는 데는 끝이 없다’ 중]

▲ 입소문 마케팅은 다양한 방식으로 존재한다. 사회공익활동, 한정판매 등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집중적으로 제품 광고를 내보내기도 한다. 이러한 방식도 단기적으로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입소문을 타기 위해서는 ‘기초 작업’이 세심하게 진행돼야 한다. 그리고 그 밑바탕에는 퍼펙트워크를 향한 원칙이 자리 잡고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상품과 서비스 품질을 통한 입소문이 눈덩이 구르듯 시간이 지날수록 커져 오랫동안 고객으로부터 믿음과 신뢰를 받을 수 있다. [‘최고의 마케팅은 제품에서부터 시작된다’ 중] 


전 박사의 핵심 메시지

이 책은 대충대충 일하고 실수와 잘못을 쉽게 용서하는 안일한 업무 태도를 꼬집으며 ‘완벽’에 이르는 업무 혁신법과 ‘퍼펙트워크’를 위한 마인드 점검에서부터 구체적인 실천 지침을 안내하고 있다.

저자는 ‘대충’ 또는 ‘적당히’ 안주하려고 하는 태도를 지적하며,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퍼펙트워크의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책임감(테크닉이 아니라 태도가 문제다), 노력(회사를 속일 수는 있어도 자신을 속일 수는 없다), 자긍심(일에 대한 애정은 전제조건이자 필수조건이다), 성실(평범한 자리에서도 평범하지 않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 섬세함(‘대충 씨’가 되지 말고 디테일해져라), 집중(요령이나 잔꾀를 믿지 말고 진득함을 믿어라) 등 6가지 덕목이야말로 어떤 직종에서 어떤 일을 해도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것들이다.

우리는 늘 쉽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나쁜 버릇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늘 열심히 했는데 왜 결과가 없지”라고 한탄을 할 때가 많다. 하지만 퍼펙트워크의 관점에서 보면 열심히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과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일을 하더라도 늘 제대로, 잘, 열심히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

‘제대로’라는 것은 시스템화를 하라는 것이다. 시스템을 만들어두면 일을 하는 데 있어서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시스템화는 필수적인 것이다. ‘잘’이라는 건 늘 반복적이고 습관적으로 해야 이룰 수 있다. 매일 세 끼 밥을 제 시간에 먹듯이 시스템으로 만들어 놓은 일들을 반복적이고 습관적으로 해야 된다는 말이다. ‘대충대충’이 아니라 ‘반쯤 죽는다’는 각오로 시스템을 실천해야 된다.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현대에서 생존을 할 수 있는 무기는 바로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춘다면 치열한 경쟁은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주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그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좋은 정보를 주고 있다.

(정리 =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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