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객원교수로 교단에 서게 된 최욱 건축가. (사진=원오원아키텍츠)
(CNB저널=안창현 기자) 국내외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최욱 건축가가 대학 강단에 선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이하 한예종)는 최 건축가가 2016학년도 객원교수로 임용됐다고 밝혔다.
한예종 미술원의 건축과에서 강의할 최 건축가는 뚜렷한 건축 철학과 깊이 있는 작품 세계를 추구해왔다. 홍익대 건축학과와 이탈리아 베네치아 건축대학에서 건축설계 및 이론을 공부했다.
2014년 한국건축가협회가 수여하는 특별상인 '김종성 건축상'을 수상한 그는 현재 건축사사무소 원오원아키텍츠(ONE O ONE architects) 대표이기도 하다.
2006년 베니스비엔날레, 2007년 선전-홍콩 비엔날레에 초대됐으며, 대표작으로 학고재갤러리, 두가헌,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현대카드 영등포 사옥 등이 있다.
한편, 한예종은 최욱 건축가 외에도 소프라노 홍혜란, 배우 오만석 등 현장에서 왕성히 활동하는 예술가들을 객원교수로 임용했다.
김봉렬 총장은 “그 동안 현장에서 축적해온 탁월한 실력과 다양한 경험을 학생들과 나누며 새로운 예술의 길을 열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창현 isangah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