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갤러리는 오는 4월 8~29일 장우석의 개인전 ‘Brun, Brun, Brun’을 연다.
*Brun: 프랑스어, 1. 갈색의, 거무스름한 2. 머리(피부)가 갈색인, 피부가 검게 그을은
작가 장우석은 수많은 태양의 이미지 및 그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사물의 이미지들을 도장으로 찍은 패턴처럼 표현한다.
전시를 기획한 갤러리 측은 “장우석의 작업은 단순한 조형미를 반복하며 지속적인 분열과 결합을 통해 사물의 형상과 그에 따른 관념을 자유롭게 재해석 한다. 그리고 새로운 상상력과 연금술적 비술을 경험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이미지가 가진 본래의 성질을 유지하려는 힘과 새로운 생명력을 내포한 카오스적 힘이 충돌하면서 교묘한 균형을 느끼게 한다”고 덧붙였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이 "햇살 가득한 지중해로부터 시작됐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태양의 이미지들이 차가운 겨울을 보낸 후 새롭게 생명이 싹틀 때 생기는 열기(아우라)처럼 경쾌하고 화사하게 작품 안에 녹아 있다.
갤러리는 “장우석 작가가 표현해낸 뜨거운 태양의 조각들을 통해 관람객에게 즐거운 상상과 지중해의 강렬한 에너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