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프리우스, 최다 하이브리드차 퍼레이드로 기네스 기록
美서 1~4세대 하이브리드차 332대 퍼레이드로 기네스북 올라
▲‘지구의 날’ 퍼레이드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332대의 토요타 프리우스 차량들. (사진=토요타)
토요타가 프리우스로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s)’에 등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 비행장에서 23일(현지시각) 진행된 퍼레이드에서 332대의 1~4세대 프리우스 차량이 참여한 것으로 공식 집계됨에 따라 가장 많은 대수의 하이브리드차 퍼레이드로 기록됐다고 토요타 측은 밝혔다.
이번 프리우스 퍼레이드는 토요타 자동차가 ‘지구의 날’을 맞아 개최한 이벤트의 일환으로, SNS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한 프리우스 차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행사가 진행된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프리우스 차량의 40%가 운행되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에서 2001년부터 판매된 프리우스는 21만 7천여 대를 넘어선다.
토요타 미국 판매법인 부사장 피트 캐리(Pete Carey)는 “지구의 날을 맞아 우리는 수십만 프리우스 오너들이 있는 베이 에어리어에서 프리우스에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며 “탄소 배출량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생각으로 프리우스를 선택한 이들을 기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친환경차 프리우스는 세계 최초 양산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지난 3월 누적판매 370만 대를 돌파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하이브리드차가 됐다.
안창현 isangah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