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우주선 형태의 독특한 외관 공개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체험 시설로 2017년 초 개관 예정
▲현대자동차가 경기도 고양시에 건립 중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의 조감도.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경기도 고양시에 건립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체험 시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의 외관을 9일 공개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현대차가 복합 자동차 체험 공간 조성을 목표로, 지난 2013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2017년 초 개관할 예정이다.
특히 오스트리아의 유명 건축사인 DMAA에서 설계를 담당해 관심을 끌고 있다. DMAA는 독일 포르쉐 뮤지엄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디자인한 세계적인 건축 사무소로 유명하다.
이번에 공개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의 디자인은 하늘에 떠 있는 듯한 콘셉트로, 지상 1, 2층의 외부를 통유리로 둘러 건물의 3층부터 우주선처럼 공중에 떠 있는 효과를 냈다.
현대차는 이곳을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 또는 20~30대의 젊은 층들이 친구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가듯 여가를 보낼 수 있는 문화 시설로 보다 많은 고객에게 새로운 자동차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현대차의 장기적인 비전이 결집된 곳”이라며 “이번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14년 첫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을 시작으로 2015년 러시아 모스크바, 2017년 경기도 고양, 향후 중국 베이징 등 국내외 주요 도시에 현대 모터스튜디오 건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창현 isangah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