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에어리퀴드와 협력한 현대차…‘수소전기차’ 활성화 나서
▲(사진 왼쪽부터) 프랑스 에어리퀴드사의 브느와 뽀띠에(Benoit Potier) 회장, 피에르-에티엔느 프랑(Pierre-Etienne Franc) 미래기술사업 총괄사장과 아프리카 및 프랑스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현대자동차 정진행 사장, 이기상 환경기술센터장이 양사 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회사인 프랑스 ‘에어리퀴드’와 협력을 강화하며 수소전기차의 글로벌 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현대차는 4일(현지시간) 에어리퀴드와 수소전기차 시장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 차원에서 양사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수소 생산 및 수소 플랜트 건설, 운영 등에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에어리퀴드와 함께 △수소전기차 시장 활성화 △수소충전소 관련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에어리퀴드는 오염물질 배출이 없고 생산이 용이한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 관련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현대차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 이전부터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에어리퀴드사와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양산화에 성공한 현대차의 기술력이 함께 한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를 토대로 수소전기차의 글로벌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창현 isangah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