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i20’, WRC 이탈리아 랠리서 개인 부문 1위
▲현대차 신형 i20 랠리카가 사르데냐 랠리에서 주행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2016년 월드랠리 챔피언십 6차 대회에서 올해 2번째로 개인 부문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이탈리아에서 열린 2016 월드랠리 챔피언십 6차 대회인 ‘사르데냐(Sardegna) 랠리’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이 개인 부문 1위와 제조사 부문 2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은 압도적인 기량으로 개인 부문 1위에 오르며, 지난 2014년 독일 랠리에서 우승한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티에리 누빌은 “오랜만의 우승이라 더욱 기쁘다"며 “신형 i20 랠리카의 뛰어난 성능과 좋은 팀워크 덕택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는 제조사 부문에서 폭스바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올 시즌 누적점수 108점을 기록해 종합 2위를 유지하면서 연말 종합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셸 난단(Michel Nandan) 현대차 월드랠리팀 총책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신형 i20 랠리카의 경쟁력이 입증됐다”며 “올해 남은 시즌에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창현 isangah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