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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옹'의 장 르노가 박물관에? 그레뱅 뮤지엄 1주년 기념 행사

프랑스 특별관 '울랄라파리' 18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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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기자⁄ 2016.07.18 17:47:42

▲그레뱅 뮤지엄의 개관 1주년을 맞아 새롭게 오픈하는 '울랄라파리'관에 전시된 장르노의 밀랍인형.(사진=그레뱅 뮤지엄)

파리에서 온 밀랍인형 박물관인 그레뱅 뮤지엄이 지난해 7월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개관한 이래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 특별관 '울랄라파리(Oh! la la Paris)'를 18일 오픈한다.


울랄라파리 특별관에는 에펠탑과 몽마르뜨 언덕, 세느강 등 파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트릭아트로 구현된다. 영화 '레옹'으로 세계적인 반열에 오른 프랑스 배우 장 르노의 밀랍인형도 전시한다. 장 르노의 밀랍인형은 노상 카페를 콘셉트로 한 세트에 앉아 관람객들을 마주하게 된다.


그레뱅 뮤지엄은 울랄라파리관 오픈을 시작으로 이색적인 컬래버레이션 전시, 초청 강연 등도 함께 준비했다. 먼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피규어 장난감 브랜드인 플레이모빌과 컬래버레이션 전시인 '그레뱅 뮤지엄 플레이모빌 월드스타'전을 7월 22일~8월 28일 연다. 22일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메이저리거인 박찬호의 강연 이벤트를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교육 문화 콘텐츠도 제공한다.


그리고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문호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뮤지컬 티켓을 가지고 그레뱅 뮤지엄을 방문하면 대인∙소인 구분 없이 1만 원에 입장할 수 있는 이벤트다. 8월에는 시네프랑스와 공동으로 장 르노 특별전을 기획해 선보인다.


그레뱅 뮤지엄의 공식 SNS 채널에서는 개관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그레뱅 뮤지엄의 베아트리스 크리스토파리(Beatrice Cristofari) 제너럴 매니저는 "개관 1주년을 맞아 남녀노소 모두 밀랍인형을 즐기며 프랑스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레뱅 뮤지엄은 어린이들이 역사 속의 위인과 현 시대를 살아가는 유명 인사를 만나고 꿈을 키우는 공간인 동시에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잡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882년 파리에서 개관한 그레뱅 뮤지엄은 135년 동안 관객을 만나 온 밀랍인형 박물관이다. 지난해 7월 한국과 프랑스의 '한·불 상호 교류의 해'를 맞아 서울시청 을지로 청사에 서울 그레뱅 뮤지엄(Seoul Grevin Museum)을 개관했다. 프랑스 파리, 캐나다 몬트리올, 체코 프라하에 이어 세계 네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개관했다.


현재 그레뱅 뮤지엄에는 싸이, 지드래곤, 김수현, 이민호, 김연아 등 국내 스타들과 존 레논, 마릴린 먼로, 탐 크루즈 등 해외 스타의 밀랍인형이 전시 중이다. 이밖에 비디오 시뮬레이션, 몰핑, 농구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이 어우러졌다. 더불어, 세종대왕, 이순신 등 한국의 역사적 인물들과 세계적인 명성의 피카소, 반 고흐 등의 예술가 밀랍인형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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