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물결 속에 흘러가는 인생. 물이 거세게 흐를 때도 찬찬히 흐를 때도 있다. 그 물결의 흐름에 따라 좌절도 찾아오기 일쑤다. 하지만 이 가운데 강창훈 작가는 계속해서 희망의 찌를 던진다.
갤러리오가 강창훈 작가의 '풍경낚시'전을 8월 18~31일 연다. 작가는 삶을 낚시에 비유한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 인생이라는 삶의 결 속에서 살아가다 더 넓은 곳으로 향하는 가운데 일어나는 삶의 파장을 포착한다.
작가는 "삶과 현실에서 무엇인가 낚기를 원하거든 자신의 바다에 희망의 찌를 던지라"고 말한다. 현실 속 던져진 찌는 각자의 욕망을 채워줄 신호다. 어떤 것이 찌에 딸려나올지 모르는 가운데 사람들 마음엔 희망이 꽃피기 시작한다. 찌에 예상치 못한 것이 딸려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다시금 찌를 던지며 희망을 바라보는 노력을 반복하는 것.
갤러리오 측은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인생 속 진정으로 자신이 바라보고 낚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