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6. (사진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1일, 자사의 8월 내수가 전년 동월과 비교해 24.4% 증가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8월 자동차 판매 대수가 내수 7713대, 수출 7527대로,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각각 24.4%, 95.2% 증가한 수치이며, 전체 판매는 51.5%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8월의 전월 대비 내수 증가폭은 4.9%이며, 전 모델이 고르게 판매가 증가한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4577대가 판매된 SM6이다.

특히 지난 달 판매가 시작된 디젤 모델 SM6 dCi가 693대가 출고되었는데, 이는 SM6 판매 중 15.1%를 차지하는 수치이며 동급 디젤 모델보다 높은 비중을 보였다.

모두 770대가 판매된 SM7은 준대형 LPG 세단 SM7 LPe의 꾸준한 인기로 전년 동월 대비 14.1%가 증가해 7개월 연속 전년 동기보다 높은 판매를 유지했다.

소형 SUV인 르노삼성 QM3 역시 전월 대비 2.8% 늘어난 1096대가 판매되었는데, 고급 미쉐린 타이어, 실버 스키드 및 사이드미러 캡, 스트라이프 데칼 등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대로 꾸밀 수 있는 스페셜에디션이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고 르노삼성 측은 공개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8월 수출 실적의 증가를 주도한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는 전년 동기 대비 148.2% 증가한 6700대가 선적되었는데, 올해 누적 수출 대수에서도 전년 동기보다 37.3%가 늘어난 총 9만 809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달 348대를 수출한 QM6(수출명 꼴레오스)는 올해 약 1만 대 수출이 예고돼 닛산 로그와 함께 르노삼성차 하반기 수출 호실적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