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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9월 실적 발표…현기차 내수 큰 폭 감소 "파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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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6.10.04 17:09:19

▲현대자동차 노조가 12년 만에 전면 파업에 들어간 9월 26일 오전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명촌정문의 한산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9월 국산차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4일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5개 국산 자동차 업체들은 회사별로 9월 판매 실적에 관한 자료를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르노삼성을 제외한 4개 업체의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줄어들었고, 해외 판매는 소폭 늘어났다.


현대차는 9월 한 달 동안 내수 4만 1548대, 수출 34만 5754대 등 총 38만 7302대를 팔았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0%나 줄어든 수치인데, 현대차는 이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현대차의 9월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0% 줄어들었다.


기아차의 내수 실적 역시 파업의 영향으로 -14.9% 감소한 3만 8300대를 기록했다. 대신 멕시코 공장 가동 본격화로  인해 해외 판매가 7.5% 늘어난 19만 7113대를 기록, 합계 23만 5413대로 전체 판매량은 3.1% 늘어났다.


한국지엠의 내수 판매량은 1만 4078대로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4.1%나 줄어든 수치다. 한국지엠은 수출에서도 -11.6% 감소한 3만 1035대를 기록, 전체 판매 실적에서도 5개 업체 중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르노삼성은 QM6의 출시로 라인업이 늘어나며 내수가 39.6%나 증가한 9222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 실적은 4335대로 무려 -72.1%나 감소했는데, 르노삼성은 이에 대해 닛산 로그의 연식변경으로 인한 일시적인 감산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내수에서 전년 동월 대비 -1.2% 줄어든 8011대, 수출에서는 22.2% 늘어난 4133대를 기록, 총 1만 2144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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