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28일, 2016년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3분기 매출은 8조 77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영업 이익은 7.7% 증가한 7217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매출과 영업 이익이 증가한 것은 국내외 SUV 등 고사양 차종 증가 등으로 핵심부품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70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하지만 전 분기에 비교하면 현대기아차의 파업과 하계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원·달러 강세를 비롯한 환율효과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손익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10.9%, 영업이익은 8.0%, 당기순이익은 16.8%가 각각 감소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1~9월 누적 매출은 27조 9716억 원, 영업이익 2조 2248억 원, 당기순이익 2조 3499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7.6%, 당기순이익은 7.3% 증가한 것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완성차 물량 감소에도 국내외 고사양 차종 증가와 신차 효과 등에 따른 핵심부품 증가로 매출이 늘었다"며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 부문과 A/S 부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손익이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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