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 2016.11.14 15:04:19
▲중소기업청 홈페이지 캡쳐.
14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동아대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과를 비롯한 3개 대학이 중소기업 계약학과 재교육형 신규 주관대학에 선정됐다.
계약학과 제도는 산업체-근로자-대학이 등록금 지원 및 맞춤식 교육과정 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실용적 인재를 양성하는 제도로, 교육부가 운영한다.
계약학과 재교육형은 중소·중견기업 재직자가 주말이나 야간에 대학을 다니면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계약학과 채용조건형은 채용을 조건으로 학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신규 선정된 대학으로 충북지역은 충북대 화장품산업학과 석사과정이, 전국 단위로 동아대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과 석사과정과 단국대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 석사과정이 각각 선정됐다.
3개 대학에는 등록금 수입 외 별도로 학기당 3500만 원 수준의 학과운영비가 지급된다.
학위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은 과정을 이수하는데 필요한 등록금의 65%까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나머지 금액은 기업과 학생이 부담하되 기업이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비용의 50%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
아울러 학생은 학업을 마친 후 소속 기업에서 1년 이상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현재 박사 3개, 석사 12개, 학사 17개, 전문학사 12개 과정 총 44개 재교육형 계약학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