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 2016.11.14 15:09:11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로운 신용평가시스템을 오픈하고 서민을 위한 중금리 신용대출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신용평가모형의 변별력을 높이고 안정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금고 거래 실적, CB(Credit Bureau) 정보 등 고객의 다양한 원천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시스템을 고도화했다.
또 주 고객층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소호(SOHO, Small Office Home Office) 신용평가시스템을 신규 개발했다.
아울러 대출한도 산출 시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DSR) 및 가처분 소득에 기반한 실질적인 상환능력을 평가해 상환능력심사를 강화했다.
이를 위해 허위대출 신청 등 의심거래를 확인하는 FB(Fraud Bureau)서비스도 도입했다.
FB(Fraud Bureau)는 대출 사기로 의심되는 거래 신청 시 사전에 허위기재 정보를 적발하기 위한 체계적 방지 시스템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고도화된 신용평가시스템을 바탕으로 개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신규 중금리 대출상품도 선보였다.
'MG기분UP 대출'은 금고 자체 신용등급이 5~7등급에 해당하는 중위신용자 중 금고 실적 우수자, 기존 신용대출 성실 상환자가 대상이다.
특히 한도는 시중 중금리상품보다 높은 최대 4000만 원까지 부여해 차별화했다.
금리는 평균 7% 수준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자영업자 전용 상품인 '사장님드림UP대출'은 금고 자체 신용등급이 1~5등급에 해당하고 사업기간이 3년 이상인 자영업자가 대상이다.
사업기간, 연매출액 등에 따라 평균금리 연 6% 수준에서 최대 6000만 원까지 대출한도가 부여된다.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이번 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 및 신용대출 신상품 출시를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새마을금고 본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