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 2016.11.28 16:49:57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 서울 COEX에서 개막한 2016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올해로 일곱 번째인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청년 취업 준비생들에게 내년도 공공기관 채용 정보를 현장에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재정부가 집계한 결과 내년도 전체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는 1만 9800여 명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6년 1만 8518명 대비 1300여 명이 늘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NCS 직업기초능력검사·모의면접 등을 통해 내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산되는 직무능력중심(NCS) 채용제도를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한국전력공사, 중소기업은행, 인천국제공항, 국민연금공단 등 120여개 공공기관의 인사담당자가 참석해 채용정보를 들을 수 있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 National Comepetency Standard)은 학벌과 스펙이 아닌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을 위한 것으로, 2015년 130개 공공기관에서 2016년 230개, 2017년 321개로 확대되고 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청년 일자리 확충을 위해 취업 선호도가 높은 공공기관에서 신규채용 규모를 매년 확대하고 있다"며 "전체 공공기관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2016~2017년 총 8000여 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규모가 약 2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고졸, 지역인재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형평적 채용 규모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