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급여" vs 고용주 "태도"…조건 온도차
알바생 60% "처우 고민한다"…알바천국, 아무말대잔치-드림편 이벤트

▲알바선진국 아무말대잔치 이벤트 중간 집계 결과. (자료=알바천국)
우리나라가 선진국형 알바환경을 갖추기 위해서 우선돼야 할 조건은 무엇일까. 알바생은 '급여'라고 여기는 반면 고용주는 '태도'를 꼽았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17일 알바선진국이 되기 위해 새로운 대통령에게 바라는 의견을 자유롭게 남기는 아무말대잔치-드림편 이벤트의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9일부터 실시 중인 아무말대잔치 이벤트 응모 수는 16일 오전 기준 6900여 개에 달했고, 알바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급여(41%)로 나타났다. 이어 인권(13%), 근로환경(13%), 미래/장래(8%), 태도(6%) 순으로 집계됐다.
고용주의 의견을 달랐다. 고용주는 태도(22%)를 1위로 꼽아 불성실한 근무태도를 보이는 알바생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급여(21%), 인권(12%) 등 순으로 조사됐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아무말대잔치 이벤트를 통해 알바생과 고용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알바선진국이 되기 위해 알바생과 고용주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은 물론 실제 정책 반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바선진국 아무말대잔치 이벤트는 아무말드림편과 아무말드립편 두 가지 테마로 나눠 알바천국 모바일 앱에서 6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유경석 kangsan069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