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즈, ‘2017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2관왕 달성

Home > > 기사내용

입력 2017.10.26 10:06:33

윤지원

▲시디즈의 T40(위)과 펑거스. (사진 = 퍼시스그룹)

퍼시스그룹이 이 회사의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가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Good Design Award) 2017’의 상업용 사무 가구 부문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고 26일 전했다.

수상한 제품은 태스크 체어 ‘T40’과 기능성 스툴 ‘펑거스’다. 두 제품은 인체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한 감각적 디자인과 혁신적 실용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제품들은 올해 5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DEA 2017’에서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

‘T40’은 틸트 및 헤드레스트, 등·좌판, 팔걸이 등의 옵션을 사용자가 임의로 구성할 수 있는 기능성 의자다. 화려한 장식과 라인을 배제한 간결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다양한 모듈 구성으로 조합이 자유롭다는 혁신성과 합리적인 가격이 수상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펑거스’는 버섯을 연상시키는 외형에 색상이 다채로운 스툴 의자다. 이동이 용이하도록 좌판 가장자리에 손잡이를 부착했다. 가스 실린더의 공압을 활용한 좌판 설계로 기존 스툴에 없던 착좌감을 제공한다. 심사에서는 독특한 외형디자인과 발이 걸리지 않도록 고려한 인체공학적 구조가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일본 산업디자인진흥회(JIDPO)가 주최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는 60년 전통과 공신력을 자랑하는 일본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전 세계에서 출품된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디자인, 사용성,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한 후, 우수작에 대한 시상과 더불어 어워드 수상을 의미하는 '지-마크(G-Mark)'를 부여하고 있다.

윤지원 yune.jiw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