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아세안과 의약품 GMP 분야 협력 강화

▲지난해 열린 2016 한-아세안 의약품 GMP 콘퍼런스 기념촬영. (사진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아세안(ASEAN)* 10개국의 의약품 분야 규제당국자 20명을 초청해 '제3회 한-아세안 의약품 GMP 콘퍼런스'를 오는 11월 10일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세안: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등 총 10개국으로 구성.
이번 콘퍼런스는 아세안 국가와 의약품 분야 협력사업을 강화하고 아세안 지역 의약품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콘퍼런스의 주요 내용은 아세안 국가의 의약품 GMP 제도 등 아세안 의약품 시장 정보제공,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개발현황 안내, 아세안 지역의 의약품·바이오의약품 시장 동향 등이다.
콘퍼런스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www.kpbma.or.kr)를 통해 11월 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콘퍼런스에 앞서 아세안 규제당국자의 GMP 조사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제약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제2차 아세안 GMP 조사관 교육(심화 과정)'이 11월 6일부터 11월 9일까지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개최된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바이오의약품의 특징 및 개요, 바이오의약품 실사 시 고려사항,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개요와 적용 예시모델 개발, 의약품 제조소 현장 견학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 콘퍼런스를 통해 아세안 국가와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국내 제약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국제 협력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원 yune.jiw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