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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중국·일본과 인공지능 사업 협력한다

KT-차이나모바일-NTT도코모, ‘인공지능 TF’ 신설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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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7.11.29 14:41:47

▲한중일 통신3사 CEO가 SCFA 2017 총회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는 모습. 우측부터 KT 황창규 회장, 차이나모바일 샹빙 회장, NTT도코모 요시자와 카즈히로 사장. (사진 = KT)


한국과 중국, 일본의 통신사가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KT는 29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 콘래드 호텔에서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 개최한 한중일 대표 통신사 전략 협의체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의 2017년 회장단 총회에서 3사간 AI, 협대역 사물인터넷(NB IoT)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KT 황창규 회장, 차이나모바일 샹빙 회장, NTT도코모 요시자와 카즈히로 사장 등 동북아 통신 3사의 CEO를 비롯해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인공지능 태스크포스(AI TF)’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이외에도 3사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API를 공유해 다양한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상호 협력이 가능한 서비스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KT와 차이나모바일은 상호간 통·번역 데이터 교환을 통해 각사의 다국어 인공지능 데이터 베이스를 정교화할 계획이다. 

SCFA는 2011년 KT 주도로 설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신사업자간 전략 협의체다. KT와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3사가 참여해 5G, 로밍, 앱·콘텐츠, IoT, 마케팅 등에서 활발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향후 5년간 전략적 협력을 연장하기로 합의해 2022년 1월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KT 황창규 회장은 “올해로 출범 7년째를 맞은 SCFA는 KT,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3사가 동북아 3국에서 앞선 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밑거름이 됐다”며 “KT는 한중일 AI 협력을 통해 국내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글로벌 AI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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