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2017 LA 오토쇼에서 KONA 북미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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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1.30 11:15:07

윤지원

DJ 쇼 방식 공개 행사로 젊은층 겨냥…북미 판매 차량 19종 풀-라인업 전시

▲29일 미국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LA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현대자동차 소형 SUV 코나(KONA)의 북미 첫 공개 행사가 열렸다. (사진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29일(현지 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7 LA 오토쇼(2017 Los Angeles Auto Show 이하 LA 오토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소형 SUV 코나(KONA)를 북미 최초로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30일 전했다.

현대자동차가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소형 SUV 코나는 지난 6월 글로벌 론칭 후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판매 1위에 오른 모델이다. 이달 중순 중국 광저우 모터쇼에서는 ‘엔시노(ENCINO)’라는 이름의 중국형 모델이 발표되는 등 글로벌 소형 SUV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날 현대자동차는 코나의 주 타겟층인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춰 강렬한 조명과 파티 음악으로 구성한 라이브 디제이(LIVE DJ) 쇼 방식으로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무대 옆에 설치된 원통형 LED를 활용해 코나의 최첨단 이미지를 강조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에 따르면 코나는 북미 시장에 감마(Gamma) 1.6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이 탑재된 1.6T 모델 및 누(Nu) 2.0 앳킨슨(Atkinson)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2.0 모델 등 두 개의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내년 1분기 중 북미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LA 오토쇼에서 현대자동차는 친환경차 아이오닉 삼총사(HEV, EV, PHEV)를 비롯해 북미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차량의 풀-라인업 19개 모델을 전시한다.

윤지원 yune.jiw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