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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방중… 태양광 사업 중국 거점 방문 점검 및 격려

한화큐셀 치둥 공장 방문…13일 베이징 '한중 비즈니스 포럼'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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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7.12.12 11:21:22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11일 오후 중국 장쑤성 난퉁시에 위치한 한화큐셀 치둥 공장을 방문해 모듈 생산라인을 돌아보며 김상훈 전무(맨 오른쪽, 치둥 공장장)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 한화그룹)


한화그룹이 12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중국 방문 일정을 전했다.

김승연 회장은 11일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의 중국 거점인 장쑤성 난퉁시의 한화큐셀 치둥(啓東) 공장을 방문,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일등 태양광 회사의 지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한화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김승연 회장은 치둥 공장의 생산 제품 및 공장 운영현황 등에 관해 설명을 들은 뒤 인수 초창기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 각고의 노력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 및 원가 경쟁력을 갖춘 공장으로 거듭난 것에 대해 치하했다. 또한, “치둥 자체 기술로 양산하는 제품은 글로벌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중국 등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특장점을 잘 살려 태양광 신재생 에너지 사업군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 세계 일등인 한화 태양광 사업의 지위를 강화하고 육성해야 한다”며, “특히 장강의 뒷 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낸다는 중국 명언이 있듯이, 장강에 위치한 이곳 치둥 공장이 미래 태양광 사업을 이끌어 나가는 큰 물결이 돼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사업을 시작하던 2010년 8월 한화큐셀 치둥 공장을 인수했으며, 이 공장은 한화그룹이 현재 세계 1위의 태양광 회사로 발돋움 하는데 디딤돌이 된 사업장으로 평가받는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치둥 공장의 생산 규모가 인수 당시 셀 500MW와 모듈 800MW였으나 2017년 말 현재 2.5GW까지 확대됐으며, 모듈 불량률도 인수 당시보다 약 60% 개선돼 중국 내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인당 생산성도 2.85배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화큐셀 치둥 공장은 한화그룹이 2012년 독일 큐셀을 인수한 후 회사가 통합되면서 활발한 선진 기술 교류를 통해 효과적인 품질 향상과 원가 경쟁력 제고를 이뤄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이 이곳을 격려차 방문한 것은 인수 8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김 회장은 치둥 공장 임직원들에게 “중국 현지의 협력업체 및 고객들과 동반 성장을 위한 관계 구축과 사회공헌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중국 현지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도 주문했다.

▲김승연 회장(앞줄 가운데)이 11일 오후 중국 장쑤성 난퉁시에 위치한 한화큐셀 치둥 공장을 방문해 기념석 제막식을 가졌다. (사진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치둥 공장 방문을 마치고 베이징으로 이동해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하며, 13일로 예정된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김승연 회장은 베이징에 위치한 한화첨단소재 생산법인도 방문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중국 현지에 한화큐셀과 한화첨단소재 외에도 한화테크윈, 한화케미칼, 한화토탈 등이 생산 법인을 두고 있으며, 한화생명도 법인을 설립해 중국에서 보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그룹이 중국 현지에서만 약 2조 원의 생산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수출입 등 중국과의 거래 규모가 연간 약 6조 원에 이른다면서 한화그룹이 우리나라와 중국 간의 경제 교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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