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NEXO)’ 항속거리 609km" 공개

  •  

cnbnews 윤지원⁄ 2018.02.05 17:30:00

5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넥쏘 미디어 익스피리언스 데이'가 개최됐다. (사진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5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권문식 부회장 등 현대차 관계자와 자동차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넥쏘 미디어 익스피리언스 데이(NEXO Media Experience Day)’를 개최하고, 올 3월 출시 예정인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의 1회 충전 항속거리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날 넥쏘의 항속거리는 609km로 공개됐다. 이는 기존에 목표로 했던 580km를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수소전기차 중 긴 거리다. 

 

현대차 관계자는 넥쏘의 항속거리가 이전의 1세대 모델이었던 투싼 수소전기차(항속거리 415km, 한국 기준)보다 약 40% 이상 향상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넥쏘 체험 시승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여주휴게소를 거쳐 평창까지 총 250km에 이르는 구간에서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조수석)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만남의 광장 인근 고속도로에서 넥쏘 자율주행차량을 시승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특히, 참가자들은 이번 시승 코스의 중간 기착지인 여주휴게소에 구축된 수소충전소에서 직접 수소를 충전해보며 5분 이내의 짧은 충전 시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여주휴게소 수소충전소는 현대차가 직접 투자/구축한 수소충전소로, 이날을 기점으로 운영을 개시한다. 

 

현대차는 여주휴게소 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향후 정부 및 지역자치단체, 민간 에너지 업체와 함께 전국적인 충전소 인프라를 갖춰나가는 한편,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 일부를 민간에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수소전기차 전용 정비망을 강화, 전국 22개의 직영센터에서 수소전기차 전담 정비를 실시하고, 수소연료전지 부품의 품질 보증기간을 기존 5년 10만km에서 10년 16만km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계획에 발맞춰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판매 누계 1만 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권문식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은 “현대차는 지난 1998년부터 궁극적인 친환경차로 인정받고 있는 수소전기차 분야에서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며 “넥쏘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현재화된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