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이동통신업체 CEO와 스마트폰 제조사 CEO가 스페인에서 만났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8(Mobile World Congress 2018)에 방문한 박정호 사장이 26일(현지 시각) 이곳 전시장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했다고 27일 전했다.
박정호 사장은 이날 '갤럭시 언팩'서 공개된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9 등을 살펴보고, 갤럭시S9으로 스마트홈을 제어하는 시연을 지켜봤다.
특히, 이날 박 사장은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과 함께 10여 분간 부스를 돌며 갤럭시S9의 특화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박 사장은 갤럭시S9 카메라의 슈퍼슬로우모션 기능 시연을 본 후 "골프를 칠 때 빠른 순간 동작을 화면에 담으면 좋을 것 같다"며 이를 세일즈 아이디어로 이용하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후 이들은 비공개 장소로 자리를 옮겨 회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