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이 5월 경매 출품을 앞두고 부산과 서울에서 고악기관련 설명회와 연주회를 연다. 지난 3월 처음으로 시도한 고악기 경매가 호조의 스타트를 하면서 시장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 5월 23일 예정된 5월 경매에 고악기 4점을 올린다.
이번 5월 경매에 출품되는 고악기 4점은 모두 감정절차를 거치고 바인앤푸시(Bein&Fushi)의 보증서를 받은 검증받은 악기들이다. 바인앤푸시 보증서에는 악기에 대한 평가, 사진과 측정을 비롯해 장비에 대한 전체 설명이 포함됐다.
1976년에 설립된 바인앤푸시는 미국 시카고 소재의 고악기 전문 악기상으로, 주요 고객으로는 요요마, 기돈 크래머, 죠슈아 벨, 나이젤 케네디 등이 있다. 1985년부터는 비영리 단체인 스트라디바리 협회(The Stradivari Society)를 운영하며 세계의 명악기 수집가들과 재능 있는 연주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
한편 경매에 앞서 부산과 서울에서 고악기 전문가이자 케이옥션 고악기 부문 고문인 신도영이 직접 출품된 악기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연주회도 연다.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5월 8일,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사옥에서 5월 12일, 19일, 22일 진행 예정이다.